2009/07/05 23:13

강철의 연금술사 FA 14화 감상.


거짓말 하지 마.




역시 처음 보는 사람보다는 원작을 이미 본 사람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가차없는 생략이 이어져서 처음 보는 사람에겐 좀 불편할지도 모르는 전개입니다.

뭐, 살릴 건 다 살린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게 빠져도 되나" 싶은 것도 있고....

그래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건 역시, 그렇게 고의적으로 빼는 사항엔

오리지널 요소를 가미시켜서 원작과의 조화를 이룬다는 걸까요.




그나저나 14화에 벌써 8권의 전개라....

정말 하이 스피드입니다.

P.S:....아버님 목소리에서 위엄이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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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5 20:23

지름道


많이 온 것 같지만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고

정신차려 뒤를 보면 아직도 시작점이 보이는 듯하며

같은 길에 서서도 나보다 앞에 선 자를 보며

그로인해 지름의 도를 걷게 되더라.




바이스 슈바르츠 클라나드 엑스트라 팩 8만원어치 지르다.

어째 후회가 없는 자신이 몇천만배는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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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2 23:13

5D's 65화 감상.


...스샷을 찍지 못해서 말로만 합니다.

시작부터 점 여러개로 시작하는 것에서부터 이미 불길, 불쾌를 읽을 수 있으실 겁니다.


1. 새 오프닝 엔딩 뭐냐....

뭐 오프닝은 그냥..... 노래 자체가 구립니다.

들으면 익숙해지긴 하겠는데 이거 뭐야.... 갑자기 우중충하게 가다가 절정부에 높게 좀 격정적으로 부르면 다냐....



....근데 오프닝은 엔딩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엔딩 뭐 이건 가사가 뭐 이래.....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가사를 쓰란 말야.....


게다가. 오프닝/엔딩 작화는 또 누가 맡았는지 원.....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스피드 월드 2라는 새로운 필드 마법이 등장.

이건 환영. 스피드 카운터의 존재가치가 바닥을 기던 형편에 스피드 카운터를 활용할 필드가 나왔다니.

스피드 카운터의 참담한 무쓸모성은 3:1 라이딩 듀얼에서 4명이 듀얼을 하고도 발동한 스피드 스펠이 총합 2장밖에 없다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너흰 사이코 쇼커나 포고령 나오면 좇ㅋ망ㅋ 되는거다.....)


3. 작화의 수준이 아니라 전체적 캐릭터 디자인이 다 바뀌었습니다.

....뭐 이건 좋고 나쁘고를 따질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근데 아키는 좀 심하게 바뀌었더군요?

그런데도 별로더군요?


....뭐 정말 까놓고 말하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4. 결국 주인 잘못만나 고생하는 불쌍한 안습의 고요우 가디언 (ㅜㅜ....)


5. 크로우의 풀네임 떴군요. 크로우 호건.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미사와 포지션일 줄 알았던 놈이 주인공 3인방에 들어온 것도 용한데...


..생각해보니 팀 새티스팩션은 정말 대단한 팀 같습니다?


6. 유세이 니트생활. 그래 넌 킹이라 이거지... 잭이랑 크로우는 뼈빠지게 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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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1 19:48

CLANNAD-또 하나의 세계-쿄편.


먼저 말하고 싶은 건 일단 나와준것만으로도 감사...


이긴 한데

뭐랄까,

싸다가 끊은 채 화장실을 나온듯한 밋밋한 느낌이 듭니다.....

역시 가장 불만이라면 이부분에서 쿄가 말하는 "그 말"이 사라졌단 겁니다.....

좀 많이 작위적이었던 원작에 비하면, 사건 자체의 도입은 더 말끔하게 처리했는데...


..... 뺄 대사가 따로 있지!!!!!
뭐, 20분 분량으로 압축하니 만큼 뭉텅 잘릴 건 예상했지만....

토모야의 심리 묘사 또한 엄청 삭제된 것도 감점요인.

쿄와 료 사이에서 겪는 토모야의 번뇌야말로 토모야의 호감도를 대폭 올리는 요소인데....

.......어째 너무 편집되었단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미묘하게 쿄애니답지 않게 작화가 중 수준...

중상도 주기 미묘할 정도입니다.

예전같으면 저런 컷엔 스노하라가 근성과 분투로 웃겨줬을텐데

뭐 어줍잖은 평은 여기서 끊고

료는 모에하지. 나도 좋아해. 하악하악.


그래도 기본적으로 료가 가진 "따뜻함"이란 요소만큼은 잘 부각시켜줬기에 만족.

미묘하게 작화가 쿄의 다크포스를 강화시켜주고 있다

나노하 스트라이커즈에서 나노하가 "머리 좀 식힐까"의 다크포스가 작붕으로 강화될 때의 기분.

당장 울 듯한 불안한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이 무슨 슬픈 말을 강요하고 있는 건가.....

한 소녀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하고 있다.

내 옆에 있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인간이 되겠다고 한다....

-----괴로웠다.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혐오스러워졌다.

쿄 루트를 하면서 가장 괴로웠던 부분,

그냥 심정이 고어물마냥 갈갈이 찢겼던 부분입니다.

괴로웠던 건 쿄만이 아니었는데 문제는 료는 메인 히로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국 낙오되어 버립니다(....)

예전에도 말했던 거지만, 왜 이부분에서 선택지가 주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뭐 만약 있다 하더라도 료를 택하면 배드엔딩 취급될게 뻔하지만. 료 지못미.

료는 메인 히로인이 아니니까 그 후 료가 겪는 슬픔의 크기는 전혀 묘사되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그 점이 더더욱 료가 얼마나 괴로웠을지를 짐작하게 해줍니다.

오히려 저렇게 웃으며 토모야를 보내주는 점을 보면

료와 토모야가 사귄다고 막 울고불던 쿄가 은근히(.....)

나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 장면 하나 보려고 이걸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보라색 단발머리항가항가









덕력에 물든 감상 끝에 클라나드도 이걸로 "완결"이군요.

뭐 바이스 하느라 클라나드를 뇌내에서 소거할 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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